KT가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창업한 뉴빌리티는 시작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Neubie Go)을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를 목표로 15일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다양한 로봇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KT와의 협업을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 AI Robot사업단 이상호 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하는 좋은 기회”라며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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