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동에 6개층 연면적 2,734㎡, 규모로 조성
미래 모빌리티 설계·프로토타이핑·검증까지 전 과정 수행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인하우스 팩토리인 네모개러지를 개소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인하우스 팩토리인 네모개러지를 개소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이동체와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연구소 ‘네모개러지(NExt MObility Garage)’를 개소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네모게러지는 하드웨어 연구설비와 관련 인력을 모은 ‘인하우스 팩토리'로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기술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한다.

그간 플랫폼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카카오모빌리티는 네모개러지 개소를 통해 하드웨어 개발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해 이동의 혁신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6개층 연면적 2,734㎡, 규모로 조성됐다. 3D프린팅팜, PCB 프린터, 역설계 스캐너 등을 이용해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및 부품 제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포함해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디지털트윈 팩토리 ▲자율주행차량, 지도구축용 맵핑 로봇의 성능 실험과 실내외 복합 측위기술 검증, 센서 캘리브레이션(보정)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갖췄다.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산하 관련팀은 네모개러지에 상주하면서 카카오T 플랫폼에 접목 가능한 가능한 다양한 이동체를 연구하고 디지털트윈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네모개러지 개소를 통해 고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모바일맵핑시스템(MMS) 장비(아르고스)를 환경별로 최적화해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트윈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미래이동기술과 디지털트윈에 대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네모개러지를 통해 엣지인프라, 차량사물간통신(V2x), 자율주차,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등의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목적기반모빌리티차량(PBV),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체 개발로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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