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가 독일 완성차OEM 폭스바겐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플랫폼 제품군에서 완전한 전기차(EV) 트랙션 인버터 솔루션 설계를 위한 모듈 및 반도체를 제공하는 게 협약의 주요 골자다.
양사 간 협약을 통해 온세미는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1200V 트랙션 인버터 전원 모듈을 제공한다. EliteSiC 전력 모듈은 동일 핀 형태로 호환이 가능하다. 전기차용 인버터용 솔루션은 3개의 EliteSiC 1200V 하프 브릿지(Half-Bridge) 모듈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IGBT, MOSFETS, 이미지 센서와 전력관리IC(PMIC)를 포함한 500개 이상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급하게 된다.
카르스텐 슈나케 폭스바겐AG의 운영 및 전략 반도체 TF 책임자는 “온세미의 트랙션 인버터 모듈의 탁월한 성능과 품질 및 최고의 시스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 차량에서 고객이 기대하는 탁월한 주행 경험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이먼 키튼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PSG) 부사장은 “탄력적인 SiC 공급망을 포함한 온세미의 광범위한 제조공간은 OEM이 요구하는 공급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iC에서 전세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온세미의 투자를 통해 폭스바겐의 급속한 전기차 생산 규모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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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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