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VR기기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VR기기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중심인 천안에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보건환경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위주 안전교육에서 집체 교육으로 확대해 효과적인 SHE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SH&E 아카데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의 총 16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지난해 일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5개 과정에서 대폭 확대됐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올해 현대모비스의 임직원 중 3,500여명이 해당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사업장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VR 체험형 교육도 새로 도입되면서 교육생들은 VR기기를 착용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여러 위험요소를 체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다.  

이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범시킨 통합계열사의 각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SH&E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 안전보건 직원들에게도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해 안전 분야 상생활동에 나서며 교육 뿐만 아니라 협력사들에게 안전보건 전문가의 정기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함께 상시 현장 점검을 하는 ‘안전 365 활동’을 진행하며 지난해 총 1,200회가 넘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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