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은 8일 대전 기계연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기계연 박상진 원장과 재료연 이정환 원장 등 양 기관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11월24일 창원 재료연에서 융합 협력 연구테마 발굴을 위해 첫 협력 교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실제적인 협력과 융합연구를 위해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연구분야를 도출하고 양 기관이 6억원씩 출자, 총 12억원 규모의 매 펀드를 조성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융합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난다”며 “타 연구기관에도 이러한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