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부터 3월17일까지 2023년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4개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산업계 인공지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2년에 신설한 민·관 협력형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47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석·박사급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인공지능융합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산업계의 교육 수요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위해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등에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최대 4년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산·학 공동의 인공지능융합 사업 수행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실전형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석(박)사 학위 과정 운영, 대학원생 정원 40명을 확보해야 하며, 교원겸직이 가능하도록 학칙에 반영, 산·학 공동 사업 10건 이상 수행 등 필수요건을 갖춰야 한다.
4개 대학의 신규 선정 평가 시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운영 계획의 우수성 및 사업 수행능력, 인공지능융합산학협력의 혁신성을 비롯하여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은 국가전략기술 중 필수 기반 기술로 전 산업 분야와 융합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혁신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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