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가 저전력 광역망(LPWAN)을 포함해 독자적인 서브-GHz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FG25 서브(sub)-GHz 시스템온칩(SoC)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ARM 코어텍스(Cortex)-M33 프로세서와 대용량 메모리가 탑재된 FG25 SoC는 원거리 저전력 전송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실리콘랩스 EFF01 프런트엔드 모듈과 함께 사용하면 도심지 환경에서도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최대 3Km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수십만 노드에 이르는 규모로 확장이 용이한 점, 고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인프라 설계와 원거리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는 “와이선 FAN(Field Area Network) 1.1에 도입된 직교주파수분할다중화(OFDM) 변조를 지원하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OFDM은 최대 3.6Mbps의 높은 데이터 대역폭을 지원해 FG25가 서브-GHz 와이선 애플리케이션에서 긴 거리, 높은 쓰루풋, 낮은 지연시간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실리콘랩스는 “와이선 얼라이언스(Wi-SUN Alliance)로부터 FAN 1.1 프로파일의 PHY 계층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와이선 FAN 1.1 호환 디바이스를 설계할 때 인증과 관련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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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