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제4 이동통신사업자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와 5G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고 23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5월 디시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후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최근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디시네트워크의 신속한 초도망 개통 및 전국망 확대를 위해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라디오(radio) 제품 등을 공급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 차원 진보된 압도적인 가상화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5G 네트워크의 혁신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역량이 집약된 칩셋과 차세대 소프트웨어로 미래 네트워크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시네트워크 마크 루안 최고네트워크책임자(부사장)은 “디시네트워크는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5G 가상화 네트워크를 개척해온 선두주자”라며 “이번 5G 초도망 개통을 필두로 5G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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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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