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동화 기능 강화 E2E 솔루션 개발…2023년 하반기 PoC 제공 목표표  

레드햇이 자동화 기능이 통합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가상화(vRAN) 솔루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vRAN 솔루션으로 대규모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5G 구축·운용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목표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자동화되고 통합된 기능로 복잡성을 제거하고 간편한 운영을 제공하며 구축 위험성까지 줄이는 엔드투엔드(E2E) 가상화 솔루션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또 관리자의 원격 업데이트 적용으로 변화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레드햇에 따르면 RAN은 서비스 제공업체의 총 전력 소비량의 75%를 차지하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노드, 클러스터, 시스템·도메인 레벨 등에서 에너지 소비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가령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구성요소를 비활성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레드햇의 설명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E2E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 클러스터 관리,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다. 이 솔루션은 올해 하반기에 PoC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노레 라보뎃 레드햇 부사장은 “레드햇은 RAN 기술에 대한 요구를 누구도 독자적으로는 충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을 배웠다”며 “레드햇은 삼성전자와의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의 규모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은 레드햇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 제공업체가 차세대 vRAN을 통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레드햇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5G RAN 구축에 필요한 일관성, 유연성 및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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