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약 7천억원을 출자,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 1월 1,835억원 규모의 1차 정시출자를 공고해 선정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2개월 만에 2차 정시 출자공고를 신속하게 추진해 경색된 벤처투자시장의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 2차 정시를 통해 중기부는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목적으로 약 5천억원을 출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8개 부처 등은 각 소관 부처별로 집중 지원하고자 하는 신산업 또는 특정 분야의 펀드를 3천억원 수준으로 조성하기 위해 약 2천억원을 출자한다.

2차 정시 출자사업의 주요 특징, 소관부처별 출자규모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초격차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혁신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부터 스케일업 단계를 거쳐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초기펀드,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도 3천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벤처투자시장의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을 위해 일반세컨더리펀드, LP지분유동화펀드 등에 5천억원 규모의 중간회수목적펀드를, 우주·미래환경, 국토교통산업, 해양 신산업, 사회서비스, 관광·스포츠 산업, 대학창업, 사회적기업 등 특정 분야 집중지원 펀드도 3천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중기부는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일반세컨더리, LP지분유동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외에 지역혁신, 글로벌, 지역엔젤 등 총 9개 분야에 4,805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첫 출자하는 초격차펀드를 2천억원 규모로 조성해 초격차 10대 분야 및 딥테크 관련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지원을 위해 ‘창업초기펀드’와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를 각각 1,500억원과 1,150억원 조성한다.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힘쓰고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하는 ‘지역혁신 모펀드’에 1차 정시 330억원 출자에 이어 357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아울러 초기 지역기업의 엔젤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엔젤 모펀드’에도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하고자 1차 정시에 235억원을 출자한 ‘글로벌 모펀드’에도 648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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