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생성AI 생태계 기반으로 직원경험 향상 지원

이달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비바텍 2023' 현장에 마련된 세일즈포스 부스 [사진=로이터]
이달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비바텍 2023' 현장에 마련된 세일즈포스 부스 [사진=로이터]

세일즈포스는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상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과 보안,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의 생성AI인 아인슈타인GPT의 트러스트 레이어를 기반으로 생성AI 채택 시 발생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보안, 규정준수 등 다양한 페인포인트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16일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클라우드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주간 1조건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하는 고객관계관리(CRM) 기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GPT다.

이를 통해 AI클라우드는 이메일 작성, 고객 문의 대응, 커머스 채널에서의 제품 추천 등 부서별 업무 자동화 지원은 물론, 개발 부서를 위한 코드 자동 생성, 버그 예측과 수정 제안 등을 통해 직원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GPT의 트러스트 레이어를 통해 민감 데이터를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분리함으로써 AI클라우드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어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생성AI 도입 시 우려되는 민감 정보의 유출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진행한 생성AI 관련 연구조사에서는 직원의 73%가 생성AI가 새로운 보안 문제를 우려했고, 58%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 파악과 민감 데이터의 보안 유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임원들의 경우에는 83%가 민감 데이터의 보안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AI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과 비즈니스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 CRM을 기반으로 구축된 AI클라우드는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AI의 장점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든 기업들은 생산성·효율성과 관련한 놀라운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데이터 클라우드, 태블로, 플로우, 뮬소프트를 포함한 세일즈포스의 기술 통합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생성AI를 AI클라우드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AI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가 자체 개발한 LLM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히어, 앤트로픽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LLM을 호스팅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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