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오라클은 기업용 AI 플랫폼 제공 기업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네이티브 환경에서 생성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총괄부사장은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생성AI를 자사 비즈니스에 손쉽게 도입하고, 코히어의 기반 모델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해 특정 모델의 훈련에 활용함은 물론 OCI를 통해 AI 인프라스트럭처에 배포, 해당 모델이 선사하는 비즈니스 이점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즉각 경험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히어는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코히어 생성AI 모델을 OCI에서 훈련·구축·배포하고, 오라클은 코히어 모델을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SaaS) 포트폴리오에 직접 통합해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히어의 언어모델이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넷스위트를 비롯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돼 생성AI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ERP, HCM, SCM, CX 등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생성AI 서비스가 통합된다. 오라클은 곧 헬스케어·공공 안전을 위한 신규 모델을 배포 예정이다.
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마이SQL 히트웨이브 등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에도 생성 AI 기능이 추가된다.
오라클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와 제어를 제공하면서 생성AI의 차별화를 꾀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고객의 보유 데이터를 활용한 생성AI로 정보유출이나 경쟁우위 하락 등에 대한 우려를 제거하겠다는 것으로, 오라클은 데이터 출처, 계보 액세스용 도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틴 콘 코히어 COO는 “오라클과 코히어는 데이터 보안과 모델 커스텀화에 중점을 두고,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는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확실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고 새로운 수준의 자동화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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