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노뎁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했다.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해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대부분의 일반 CCTV에 적용 가능하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이노뎁이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플랫폼과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비전AI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기존 솔루션 대비 향상된 영상분석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고감지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고 SK텔레콤은 소개했다.
주된 감지 대상은 사람, 차량, 오토바이 등으로 양사가 출시한 솔루션은 기존 타 솔루션 대비 다양한 분석기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솔루션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된 사람에 대한 속성구분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성별과 연령, 옷차림의 상·하의, 긴소매·짧은 소매 등의 세부 형태분석은 물론 색상 정보도 13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다.
모발의 길이(긴·짧은 머리), 모자 착용 여부에 대한 식별이 가능해 향후 미아, 치매노인 찾기, 범죄용의자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승용차, 버스 등과 같은 중대형 차량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오토바이와 같은 소형 객체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최근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관제사가 많은 CCTV의 화면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이 관제 효율을 크게 향상, 향후 공공 안전 개선은 물론 각종 시설의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우선 공공 부문 및 지방자치 단체를 위한 맞춤형 AI CCTV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공공분야 운용사례를 확보한 후 대기업 및 공장 등 민간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 CO장은 “SK텔레콤의 비전AI 기술은 도시안전, 산업, 의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실시간 보안서비스 등에 진출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양사 간 협력으로 향후 민간과 공공 영역을 망라한 비전AI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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