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물류자동화 확산 본격화
LG유플러스가 물류 분야로 로봇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통신망을 바탕으로 하는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물류자동화 구현을 물류로봇 사업의 목표로 제시했다.
유진로봇과 협업해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유진로봇은 고품질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구독형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은 3D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커스텀 플랫폼, 시스템통합(SI) 등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500kg의 중량까지 운반 가능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로 2021년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로봇 '클로이'를 통해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서빙로봇 전문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로봇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물류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로봇 등을 선보여 로봇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로봇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서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의 이용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물류자동화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면서 "유진로봇만의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고카트에 LG유플러스의 강력한 통신망을 결합해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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