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강남구청과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KT의 로봇 기술과 강남구청의 도시 행정능력을 결합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개발·적용을 목표로 한다.

KT와 강남구청은 KT 로봇 플랫폼을 통해 음식과 생필품 등을 실외 배송 로봇이 강남구 내 다양한 장소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를 구현해 주민들에게 로봇 친화적인 미래도시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로봇 플랫폼, 통합 관제 시스템, 통신 인프라,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제공하고, 강남구청은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배송 모델을 강남구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의 모범사례를 만들 방침이다.

향후 로봇 배송 외에도 지속적인 기술 연구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다양한 배송 사업 영역에서 협력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인공지능(AI)로봇사업단장은 “강남구에서 혁신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향후 강남구가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