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LG디지털파크서 84개 협력사 대표와 동반성장 논의
LG전자가 84개 협력사 대표들과 모여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협력사 간 소통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의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주완 사장을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이 함께 했다.
협력회 워크숍에 CEO와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조주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전자·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해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제조경쟁력을 보다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LG전자는 원가·기술·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노력에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천만원씩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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