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 이사회를 열고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8월 우리금융그룹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유상증자 결의안 통과에 따라 우리종합금융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이는 11위~20위권 중형 증권사 수준 자기자본 규모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조치로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 IB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종합금융 김응철 대표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