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선보인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LG NOVA는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신설된 조직이다.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 NOVA는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에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처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LG전자가 집중하는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C. 라이트 테크놀로지스, 클린 테크 분야에서 ▲브리키파이가 참여한다. 퓨처 테크 분야는 ▲후마노 ▲딥브레인AI ▲나카미르,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는 ▲로이비 ▲키2이네이블 등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이들은 LG NOVA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Mission for the Future)을 통해 선정돼 LG전자와 협업을 논의 중인 스타트업이다. LG NOVA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함께 LG전자가 주목하는 신기술을 선보인다.
LG NOVA는 지금까지 50여개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모전 기간을 확대해 연간 상시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 벤처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잡고 기존 2천만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조성하고 미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부사장은 “올해 CES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아젠다를 주도하는 LG NOVA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미래 산업 영역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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