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클로이, 베트남·태국 등 6개국 골프장·리조트 배치 

LG전자 클로이 [사진=LG전자]
LG전자 클로이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 규모다.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에 진출을 계획 중인 스마트스코어는 LG전자 클로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에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을 배치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을 돕거나 목적지 안내 등을 제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1년 362억달러(약 46조원)에서 2026년에는 1033억달러(약 132조원)로 연평균 23%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양사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 서비스 기획·실증을 위해 지속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염인욱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과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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