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가 기업용 멀티클라우드 솔루션 ‘매직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사용하는 여러 퍼블릭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하고 관리의 복잡성을 해소하는 솔루션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클라우드 활용이 확산되면서 하나의 클라우드 제공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멀티클라우드가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각각의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연결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플랫폼 구성이다. 여러 클라우드의 활용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직 클라우드 네트워킹은 멀티클라우드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최근 인수한 네펠리네트웍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매직 클라우드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합 네트워크 관리 계층을 제공해 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간편한 운영관리를 구현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커넥티비티 클라우드와 네펠리네트웍스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클라우드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과 글로벌 네트워크 규모를 단일 플랫폼에 구현하고 모든 프라이빗클라우드와 퍼블릭클라우드 환경의 원활한 연결과 보호, 검색이 이뤄지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는 “각 퍼블릭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최고의 기능을 쉽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을 때 멀티클라우드의 진정한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커넥티비티에 네펠리네트웍스의 기술을 통함함으로써 여러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제어 능력과 가시성, 민첩성, 복원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환경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우헤니아 코랄레스 네펠리네트웍스 CEO는 “네펠리네트웍스는 기업이 특정 클라우드 플랫폼의 내부, 혹은 플랫폼간 인위적인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네펠리네트웍스의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기능이 클라우드플레어의 플랫폼에 원활하게 통합됨으로써 보안과 성능이 내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직 클라우드 네트워킹은 클라우드플레어 통합 플랫폼의 일부로서 SASE와 웹애플리케이션·API 보호 기능과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