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예술위 임직원 갑질 예방 합동 교육 현장 [사진=콘진원]
콘진원·예술위 임직원 갑질 예방 합동 교육 현장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행동강령 교육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콘진원 전본희 상임감사가 진행했다. 

전본희 감사는 교육에서 갑질의 개념과 실제 인정·불인정 사례, 갑질 신고·처리 방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의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본희 감사는 “ESG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인권 경영을 위해서는 갑질 예방이 필수”라며 “MZ세대 직원이 많은 문화 진흥기관 특성상 임원, 선임자의 솔선수범과 수평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합동 교육은 콘진원과 예술위 기관장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예술위 전병국 위원장은 이웃한 기관인 콘진원과 공동 교육을 추진해 교류 확대와 교육 시너지 효과를 제안했으며, 콘진원 조현래 원장이 이에 동의하면서 합동 교육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갑질 예방 교육에 앞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합동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직장 어린이집인 ‘코코어린이집’도 공동 운영하는 등 상호 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위 임직원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이웃 기관과 협력하는 우수사례도 늘려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진원 모든 임직원이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관문화를 안착시켜지기를 바란다”라며 “K-콘텐츠 업계 전반에도 갑질 없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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