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이 뉴로닉스 AI랩스를 인수한다. 뉴로닉스 AI랩스는 객체인식,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등의 작업을 저전력 기반으로 고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뉴럴네트워크최적화 기술 공급사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통해 자사 미드레인지 필드프로그래머블어레이(FPGA) 제품군인 폴라플레어 AI 엣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칩은 “비용·크기·전력 제약이 있는 시스템에서 컴퓨터비전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도록 설계된 부품의 대규모 엣지 디플로이먼트(Edge Deployments)를 비용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로우레인지 및 미드레인지 FPGA의 인공지능(AI/ML) 처리 능력이 몇 배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로닉스 AI랩스의 기술은 업계 표준 AI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마이크로칩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결합하면 RTL(resistor-transition level) 관련 전문 기술이나 기본적인 FPGA 아키텍처에 대한 지식 없이도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FPGA 로직에 AI/ML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다.
브루스 바이어 마이크로칩 FPGA 사업부 부사장은 “양사 기술이 결합된 설계 플로우를 통해 뉴럴네트워크의 성능 효율을 높이고 마이크로칩의 저전력 폴라플레어 FPGA 및 SoC의 와트당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론 라즈 뉴로닉스 AI랩스 CEO는 “마이크로칩에 합류하면서 전력효율성에 대한 업계 표준을 정립한 FPGA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이와 같은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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