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니TV의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를 기존 10개 국어에서 몽골어와 러시아어까지 2종이 추가된 총 12개 국어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TV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50만명 수준이다.
이 KBS1·2, TV조선, JTBC, 채널A, MBN, 연합뉴스TV, tvN 등 19개 실시간 채널 중에서 해당 채널 사업자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청자는 지니TV 리모컨에 있는 채널 옵션 버튼을 눌러 ‘자막 설정’ 메뉴로 이동해 자막방송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자막 언어 종류나 글자 크기도 설정할 수도 있다.
KT는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국내 유학생, 국내 정착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대상에게 K-콘텐츠를 모국 언어로 이해할 수 있게 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 언어를 12개 국어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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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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