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홈 화면 제시, 자막·음질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인 U+tv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다.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자막·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우선 선보인다.
초개인화된 U+tv는 고객의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해 보여준다. 가령 평소에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도 개발했다.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여준다.
추가되는 기능은 최신 셋톱박스 이용 시 셋톱박스 교체 등 번거로운 작업 없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에 도입된 익시 기반의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생성AI인 익시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송대원 기술개발그룹장은 “U+tv에서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AI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의 미디어 이용에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PTV의 다양한 볼거리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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