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단계 구축, 내년 11월 완료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LG유플러스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사업에 착수하고, 내년 11월 완료할 방침이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으로 9호선 LTE-R 구축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까지 1단계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번 수주로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13개 역사를 아우르는 구간(약 14km)에도 LTE-R 구축을 시작한다.
LTE-R은 더 빠른 전송 속도를 바탕으로 철도 통신에서 기존 활용되던 음성통화 중심 무선통신을 음성·영상·데이터를 활용해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 운행 참여 인력의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내년 11월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이용 고객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기존 1단계 구간과의 통신 방식 차이 때문에 여러 장비를 사용해야하는 불편함도 해소된다.
LG유플러스는 끊김 현상 없는 LTE-R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를 이중화하고, 최적화된 안테나 설치를 통해 전파 간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모든 구축 과정에서 안전 담당자를 배치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 점검·개선하고, 완공 이후에는 전담 기술 조직을 운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현 LG유플러스 공공영업담당은 “그간 LTE-R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9호선 2·3단계 LTE-R 구축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향후 연장구간 사업에도 참여해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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