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보고서, CAE/IC설계·검증 매출 두 자릿수 성장세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시스템 설계 산업 매출이 전년동기비 1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보고서(Electronic Design Market Data)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1분기 매출은 45억2160만달러로 전년동기(39억5110만달러)보다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컴퓨터응용공학(CAE)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13% 늘어난 16억2110만달러, IC물리설계·검증 매출은 13.9% 증가한 7억696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플리케이션별로 보면 CAE/IC설계·검증 부문 매출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PCB·멀티칩 모듈 매출은 전년동기비 2.8% 증가한 3억7890만달러, 반도체 설계자산(IP) 매출은 18.6% 증가한 15억781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22.3% 늘어난 1억7390만달러다.
지역별 매출로 보면, 시장 1위 지역인 미주지역은 전년동기비 14.1% 늘어난 19억372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9.2% 늘어난 5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은 2.8% 증가한 2억8070만달러, 아태지역은 19% 늘어난 17억247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동기간 반도체 시스템 산업 종사자 수는 6만1653명으로 전년동기(5만7696명) 대비 약 7% 증가했다.
관련기사
-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1,090억 달러…“中 투자 규모 전체 약 32%”
- IAR, RISC-V용 C-STAT 티유브이슈드 기능안전 에디션 업데이트
- 오영주 중기부 장관, “팹리스 스타트업 성장 지원안 마련할 것”
- 재고 안정화·팹 생산능력 증가…SEMI “하반기 반도체 산업 긍정적 시그널”
- AMD, 2세대 버셜 적응형 SoC 포트폴리오 확장
- SEMI “2025년 12인치 팹 장비 투자액 1천억 달러 상회”
- 삼성, ARM과 파트너십 강화…GAA 공정 기술 고도화 ‘맞손’
- 이에이트, “이달 코스닥 입성…DW·CFD 토종기술 저력 보여주겠다”
- 시높시스, 340억 달러에 앤시스 인수합병 ‘빅딜’
- 네패스, DL 가속기 탑재 지능형 AI칩 ‘메티스’ 개발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