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 글로컬대학 경쟁력 강화 협력
한림대학교 등 AI 도입 논의
이스트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글로컬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해 대학의 교육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정책 사업을 통해 글로컬대학을 지정, 대학의 미래교육 전환을 돕고 있다. 선정된 글로컬대학은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해 특화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5년간 총 1천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스트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AI기술을 통해 글로컬대학의 혁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한림대학교에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념검증(PoC)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양사가 구축하는 AI 교육 플랫폼은 교수자의 생산성과 학생의 학습 능률을 극대화를 목표로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AI튜터’ ▲학생의 학습과정을 1:1로 지도하는 ‘AI코디’ ▲교수의 강의를 준비하고 학술 활동을 보조하는 ‘AI조교’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 스피치’ 등 다양한 AI기술을 연동해 디지털 교육 혁신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현재 글로컬대학으로는 지난해 10개 대학에 이어 올해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상반기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대학들과 AI 교육 솔루션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더 많은 글로컬대학에 AI 교육 플랫폼을 공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대학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 AI기술을 지속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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