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초거대AI 보건의료 사업 공동 수주
의료·헬스케어 특화 LLM ‘솔라 메디컬’ 개발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서비스 개발를 개발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AI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양사는 전문 의료인력 부족, 응급실 과밀화 등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해 초거대AI를 활용한 ▲대화형 소아 건강상담 서비스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 ▲증례추천 서비스 ▲처방보조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사전학습 LLM ‘솔라’를 기반으로 의료진용 특화 모델 ‘솔라 메디컬’ 개발을 담당한다. 솔라 메디컬은 환자별 증례 추천 모델, 약물 처방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헬스케어AI로의 확장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헬스케어AI 시장에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체 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일선 의료진들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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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