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QLED 8K를 포함한 7개 모델이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VDE로부터 화질 우수성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획득한 VDE 인증은 ▲HDR 밝기 정확도 ▲트루시네마 블랙 등 2종이다. 

HDR 밝기 정확도는 HDR(High Dynamic Range) 신호 표준에 근거해 HDR 콘텐츠의 밝기 수준을 정확하게 표현함을 의미한다.

영상의 밝고 어두운 영역을 더 세밀하게 묘사하기 위한 HDR 표준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트루시네마 블랙 인증은 빛 간섭을 최소화해 마치 영화관과 같은 시청경험에 대한 것으로 전미촬영감독협회(ASC) 공식영상을 레터박스 모드로 시청할 때, 레터박스에서 표현되는 블랙 레벨이 VESA 기준 범위 내에 있는지 평가해 수여된다.

트루시네마 블랙 인증은 빛 번짐 없는 로컬 디밍 기술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함을 뜻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향상을 위해 화질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품질 기준을 높여갈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