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협업
찾아가는 시니어 맞춤형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 [사진=카카오]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카카오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카카오의 그룹 상상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을 한층 확대해 디지털 친숙도가 낮은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배포·교육을 지원한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부 제작·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 등 4개 챕터로 구성돼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를 노년층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카카오는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부를 제작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하고,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교재와 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술이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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