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CAE 컨퍼런스 현장 [사진=캐드앤그래픽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CAE 컨퍼런스 현장 [사진=캐드앤그래픽스]

인공지능(AI)과 엔지니어링 기술 융합이 확산되는 가운데 ‘AI와 CAE 융합을 통한 차세대 제조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하는 기술 컨퍼런스가 내달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효율화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CAE 컨퍼런스 2024'는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고 카이스트(KAIST) 강남우 교수가 이끄는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기술 분야에서 디지털트윈(DW)과 디지털전환(DT) 기술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CAE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디지털트윈 구현과 디지털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도 빠르게 접목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AI와 CAE의 융합을 통한 제조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에스엔에이치 민태기 연구소장은 ‘기술독립과 통섭에서 배우는 CAE 엔지니어를 위한 판타레이’를 주제로, 산업 내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 전완호 본부장은 ‘AI/ML과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을 통한 CAE 혁신 전략’을 주제로 헥사곤 MI의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인 넥서스와 AI/ML 플랫폼인 오디세이를 통한 CAE 혁신 전략과 디지털트윈의 실무 적용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현대오토에버 박경훈 실장은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과 관련된 내용으로 ‘SDV 체계 전환 및 차량SW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금호타이어 김기운 전무는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달성한 사례를 각각 공유한다.

LG전자 박우철 책임연구원은 ‘가전 개발에서 CAE와 AI 활용’을 주제로 가전 개발에서 CAE 활용을 비롯해 기존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와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나니아랩스 강남우 대표는 로우코드 AI 플랫폼을 이용한 설계 생성/예측/최적화 방법과 실제 적용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HP, 피도텍, 지멘스DI, 현대모비스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향후 도전과제를 짚어볼 예정이다.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강남우 위원장은 “제조 분야에 생성AI가 도입되면서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최적화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AI와 CAE 융합에 대한 최신 기술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 향후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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