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내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조5214억원 규모며 신규 과제는 3,301억원이다.
중기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R&D 혁신방안’에 따라 시장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D 생태계를 혁신하는 네트워크형 R&D를 추진하 정부 출연과 민간의 투자·융자 방식을 접목하는 등 재정투입의 효율성 제고도 목표로 세웠다.
또 시장·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업이 제시한 목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 인증·실증달성형 R&D와 글로벌 협력형 R&D, 공동효과형 R&D, 기술이전·사업화 R&D 등도 신설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강화하는 R&D에 1,223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선정하는 과제는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탄소중립분야 등 전략기술에 집중하고 R&D를 매개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네트워크 R&D에는 386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의 R&D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과제 기획과 R&D를 진행하는 글로벌 협력형 R&D와 해외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스케일업(확장) 팁스를 신설했다.
재정 투입을 효율화하는 R&D에는 848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 R&D 기획 워크숍, R&D 역량강화 교육 콘텐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체 R&D 기획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이 R&D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집행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고하고 1월에는 범부처 설명회 및 지역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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