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6개 지자체 381개 사업지구, 총 418억원 투입
국토교통부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민간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물량은 전국 156개 지자체에서 381개 사업지구다. 사업비는 417억8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지적재조사사업에 민간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의 공정률 조정으로 일필지측량 등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4개 공정의 참여비율을 확대했다.
인상된 비율만큼 LX공사가 민간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사업비를 양보함으로써 민간업체의 평균 수익도 약 2천만원 상승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이번 민간업체 최대 수주업체는 7개 지역에서 25개 사업지구(6.6%)를 수주해 12억8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민간업체의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간업체 공개 모집은 18일간 진행됐으며 총 132개 업체가 참여해 전국 평균 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업대상 156개 지자체 중 146개가 선정됐다. 민간업체의 평균점수는 94.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업체는 일필지측량 등 4개 공정을 마무리해 LX공사에 승계하면 LX공사는 민간업체의 성과를 기반으로 경계확정 등 6개 공정을 추가해 토지의 경계·면적을 새로이 확정한다. 민간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10개 지자체는 추가 공고 없이 LX공사가 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LX공사와 올해 선정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첨단기술, 드론, 인공지능(AI) 활용 등 지적측량 환경 변화에 맞춘 사업의 정책 방향성을 공유하고 양방향 소통과 협력을 통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안도 논의했다.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에는 정확한 지적정보가 필수”라며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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