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엔비디아 AI 기술 통합
OCI AI 블루프린트·노코드 배포 레시피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 [사진=AFP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 [사진=AFP통신]

엔비디아가 ‘GTC 2025’에서 오라클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기업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가 양사 간 이번 협력의 목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추론 소프트웨어를 오라클 AI인프라, 생성AI 서비스와 통합해 손쉬운 에이전트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이 실제 업무에서 에이전트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통합으로 160개 이상의 AI 도구와 100개 이상의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OCI 콘솔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OCI 콘솔에서 직접 제공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로,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 모델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인 엔비디아 NIM을 빠르고 손쉽게 활용해 추론 모델 배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OCI 베어메탈 인스턴스와 OCI 쿠버네티스 엔진을 사용하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배포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OCI 콘솔 고객은 오라클을 통해 직접 결제하고 고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OCI AI 블루프린트의 경우 고객이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정하거나 인프라를 수동으로 프로비저닝할 필요 없이 AI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배포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GPU, NIM 마이크로서비스, 사전 구성된 가시성 도구에 대한 명확한 하드웨어 권장 사항을 제공해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오라클과 엔비디아 AI 블루프린트의 노코드 배포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cuVS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에서 AI 벡터 검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에서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 cuVS를 활용해 AI 벡터 검색 워크로드의 벡터 임베딩과 벡터 인덱스 생성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는 “엔비디아의 기술과 OCI의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 성능, 보안성의 결합은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더욱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CEO는 “엔비디아와 오라클은 추론의 시대를 함께하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AI와 가속컴퓨팅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전세계 많은 기업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는 오라클이 만나 에이전트AI 혁신을 통해 기업이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놀라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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