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가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데이터브릭스는 향후 5년 동안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를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기본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을 데이터브릭스의 ‘모자이크AI’와 결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기업이 보유한 고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할 수 있게 된다.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GCP)를 통해 데이터브릭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는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로, 코딩 분야에서 강점을 지녔다고 평가되는 AI 모델이다. 

데이터브릭스의 모자이크AI는 조직별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메인 특화 AI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데이터·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정확한 결과와 포괄적인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양사는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개발·평가·배포·거버넌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는 “앤트로픽의 강력한 모델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직접 통합하고, 보안성과 효율성을 갖춘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 고유의 요구사항에 맞춘 도메인 특화 AI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과정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올해는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AI에이전트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데이터브릭스에서 클로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더 강력한 데이터 기반 에이전트를 구축해 새로운 AI시대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