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보조력 강도 지원,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 획득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 [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가 윔(WIM) 공개 1년 만에 새로운 개인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S(WIM S)’를 공개했다.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윔S(WIM S)는 1.6k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착용자의 편안한 보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위로보틱스는 “윔S는 초기 모델 윔 사용자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많은 점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윔 착용 시 신체의 전면 중심부에 무게가 치우치게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본체의 무게를 20% 감소시켜 착용 체감 무게를 줄였고, 사용자의 신체 접촉 범위와 웨어러블 로봇의 도드라짐을 감소시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운드 개선도 이뤄졌다. 모드 변경 시 발생하는 안내음의 조절이 가능해지고 음소거 기능이 적용됐다.

저소음 설계를 통해 로봇의 구동기와 조인트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10dB 줄임으로써 일상 환경에서 사용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웨어러블 로봇으로는 세계 최초로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도 획득했다. 

보행 모드도 다양해졌다. 3단계의 보조력 강도를 지닌 윔과 달리 윔S는 에어모드, 등산모드(오르막/내리막), 케어모드, 아쿠아모드 등 4단계로 세분화됐다.

새로 추가된 케어모드는 보행 속도가 느리고 보폭이 좁은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위해 설계됐고, 아쿠아모드는 보행 자세 교정이 필요하거나 하체근력 강화를 원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물에서 걷는 듯한 저항감을 제공해 다양한 근육 자극과 근지구력 운동을 돕는다.

기기와 연동된 전용 모바일 앱에서는 윔S 착용 후 감지된 보행 속도, 민첩성, 근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보행 능력을 분석하며 근력·균형·자세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행 지표를 제공한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윔S는 인터렉티브 로봇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착용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보행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전 국민의 이동성을 혁신하고 건강한 삶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돕는, 1인 1로봇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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