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온라인 디지털 평가 서비스 '웨일 UBT'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온라인 디지털 평가 서비스 '웨일 UBT'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온라인 디지털 평가 서비스인 '웨일 UBT(Ubiquitous-based test)'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일 UBT는 광주시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 내 기본 디지털 평가 서비스로 탑재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최초 공개된 웨일 UBT는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 ▲문항 저작 ▲메타 데이터 표준화 ▲AI 감독관 평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진단평가, 형성평가, 단원평가, 수행평가 등 다양한 공교육 평가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웨일 UBT를 활용해 교사는 직접 문항을 생성해 출제하거나 교육청 단위로 구축된 평가 문항을 활용해 출제할 수 있으며, 맞춤형 저작 도구를 통해 여러 형식의 수행평가를 교사가 직접 설계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초중고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메타 데이터의 표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문항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 감독관 평가 솔루션은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강화해 안전한 평가가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 단위의 희망 기능을 선택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지원하며 학습 단계별로 학생들의 역량 도달 여부를 확인하는 기제로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평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아이온에 탑재되는 웨일 UBT의 경우 총 4개 출판사(EBS/천재교육/지학사/쏠북)의 약 40만건의 문항을 제공하고 2015/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메타 데이터를 표준화했다.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에서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OS 기반의 태블릿 기기에서 웨일 UB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웨일 브라우저의 모바일 시험 모드 기능도 새롭게 개발돼 탑재됐다. 네이버는 수행평가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학습 패러다임이 개인화 맞춤 학습과 과정 중심의 평가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공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인원 평가 서비스인 웨일 UBT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하고 더 많은 평가 문항을 확보하며 평가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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