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중 양자 연구거점 사업단 2곳을 출범한다. 평가제를 개편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범평가도 추진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월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자 연구거점 사업단은 개방형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 공동연구실 구성을 위해 마련된다. 양자 핵심 원천 연구거점과 양자활용 연구거점 두 곳을 선정한다.
논문과 중요 특허 부문서 세계 3위 수준인 뇌과학 분야를 산업 성과로 만들기 위한 ‘뇌 첨단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도 이달 중 수립 과정에 돌입한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하위법령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하고, 정부 출연연 대형 연구사업인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심의도 이달 중 시작하며 12~15일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과 예산 설명회도 진행한다.
내년 R&D 예산은 특정평가를 강화해 사업에 반영하고 14개 법정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R&D 위탁을 불허하는 등 전문기관 관리에도 나선다.
아울러 기관운영 및 연구사업을 통합해 평가하는 제도 도입을 앞둔 정부 출연연 대상 시범평가를 추진해 도입 전 과정을 점검하고,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산불진화 및 구조장비 개선 등 산불대응 연구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OSA·더불어민주당, AI 산업 활성화 정책 간담회
- AI 추경안 국회 의결…과기정통부 “AI 경쟁력 강화 핵심 과제 신속 추진”
- 산업부, 올해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개발에 1,525억원 투입
- 지난달 수출 3.7% 증가, 메모리가 견인한 반도체 수출 117억 달러
- 대형 보안사고 후폭풍…경찰, ‘SKT 유심 해킹’ 정식 수사로 전환
- “에너지 전환·AI기술 확산…전력 인프라 업계는 기회 삼아야”
- 중기부, ‘K-글로벌모펀드’ 조성 첫 단계…싱가포르 현지법인 설립
- 과기정통부, 제2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양자 기술 활용안 논의
- 엔비디아, 美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센터 설립…“하반기 본격 가동”
- 정부, 양자 추진전략 본격 가동…“2035년 양자선도국 도약 목표”
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