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과 전략적 협력, AI플랫폼 시장 본격 공략

(왼쪽부터)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 유클릭 김철 대표 [사진=유클릭]
(왼쪽부터)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 유클릭 김철 대표 [사진=유클릭]

유클릭이 한국오라클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에 따라 양사는 유클릭의 AI 데이터 플랫폼 ‘고요AI’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통합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의 데이터 활용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고요AI는 유클릭이 자체 개발한 AI데이터 플랫폼으로 챗봇과 LLM 연동, 자연어 기반 SQL, 벡터 DB 구성, 검색·증강·생성(RAG)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는 고객은 기존 인프라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AI 환경 전환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유클릭은 설명했다.

양사는 현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제품 연동을 넘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구현과 운영 효율성 향상, 나아가 고객 수요 충족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마케팅·솔루션 공동 개발은 물론 합동 고객 세미나, 기술 교류, 시장 대응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AI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클릭 김철 대표는 “한국오라클과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AI 데이터 활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고요AI는 오라클의 신뢰도 높은 기반 기술 위에 유클릭의 산업별 인사이트와 AI 역량을 더해 완성된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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