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기반 AI 상호작용·데이터 요약 제공
에이전틱 인터페이스 기반 워크 OS 역할 강화

세일즈포스가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의 대표적인 기능인 ‘슬랙 AI’에서 한국어 지원을 공식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슬랙 유저는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내 데이터를 슬랙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을 한국어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슬랙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사용자가 한국어로 슬랙 AI를 활용해 대화나 회의·업무 관련 데이터 요약을 제공받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손쉽게 확보·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랙 AI는 슬랙에 축적된 집단 지식을 기반으로 AI 기반 검색, 채널 요약, 스레드 요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어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슬랙의 엔터프라이즈 검색은 사용자의 업무·목표·배경 정보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소스를 분석하거나 통합 시스템에서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연결·통합하고 슬랙 내에서 데이터를 즉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검색은 슬랙의 ‘대화형 AI 검색’을 기반으로, 아사나, 박스, 깃허브, 구글 드라이브, 지라 등의 애플리케이션·드라이브와 연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협업툴,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소, 이메일 서버,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코드 저장소, 특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조직 내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이외에도 단순한 키워드 매칭을 넘어 검색어의 의미를 분석해 사용자가 실제로 찾고자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통해 대화형 질문도 원활하게 해석해 사용자의 역할 등 개인화 요소를 반영해 가장 적절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으로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슬랙은 실질적인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업무 운영체제(Work OS)’이자 ‘에이전틱 인터페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유저들도 슬랙 AI와 엔터프라이즈 서치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실행 중심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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