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하반기 신규 참여대학 공모 접수를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추진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 생활을 보장하고 대학 차원 학생인건비 종합 지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월별 지급 안정성 강화와 전반적 지급 수준 개선 등 학생연구자 처우관리를 고도화한다. 올해 예산은 총 600억원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동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또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자문을 통해 현장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문 완료대학은 14개교다.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 6월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장려금 지급·관리 시 대학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실무자 중심 현장소통을 적극 추진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하반기의 경우 우선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공모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상반기 공모와 마찬가지로 신청대학 평가는 요건검토와 선정평가의 2단계로 진행된다. 참여대학 확정 후 세부 운영계획 자문을 거쳐 장려금을 지급한다. 

참여대학의 원활한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함께하는 제도개선 과제 발굴도 추진한다.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핵심은 과거 과제별·사업별로 파편화된 학생연구자 지원구조를 대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라며 “연구실별 위기상황에 정부와 대학이 함께 대비하게 되는 만큼 대학 현장에 보다 도전적인 연구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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