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텔 AI 서밋 서울’ 성료, AI기술 트렌드·적용사례 공유
인텔이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 및 업계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했다.
인텔 AI 서밋은 AI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잠재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레노버, 네이버클라우드, SK하이닉스, 델,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SDS, 슈퍼마이크로, 시스코, HPE, LG이노텍, LG전자 등 국내외 주요 협력사와 카이스트(KAIST),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등 학계와 공공 부문에서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AI기술 동향과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스 촹 인텔 세일즈 마케팅그룹의 아태·일본 총괄은 “AI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활용사례도 점점 복잡해지면서 기업들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보다 개방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인텔은 전체 컴퓨팅 연속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트너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태지역 인프라·솔루션그룹 사장은 “기업들의 AI 가속화에 따른 높은 전력수요로 지속가능성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자리했다”며 레노버의 최신 냉각기술과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메모리 중심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회’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 SK하이닉스 정우석 부사장은 AI컴퓨팅 시대에서 부각되는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텔과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도 그간 인텔과 오랜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협력해 온 가우디 프로젝트는 학계와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협력사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례다. 양사는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이라는 양대 축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하반기에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텔은 이날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과 포스코DX의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이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AI가속기능 및 오픈비노 기술을 활용해 AI서비스 비용 효율을 높이고 AI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스 촹 총괄은 “인텔은 AI PC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스마트팩토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I로 인해 모든 산업이 혁신하는 여정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함께 혁신과 공동의 성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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