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최한 해커톤에서 참가 학생들이 심사위원단에게 레고 블록으로 만든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지난 5일 개최한 해커톤에서 참가 학생들이 심사위원단에게 레고 블록으로 만든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유네스코(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해커톤 프로그램(Girls can do 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참여형 AI·SW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를 운영 중이다. 

CJ SW창의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걸스캔두IT(Girls can do IT)는 CJ-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여중생을 대상으로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CJ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본 해커톤에서는 ESG를 주제로 팀을 구성해 환경 및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17개 항목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IT기술을 접목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아이데이션 과정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멘토로 활동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이번 해커톤은 여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IT기술로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는 여정을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중등 여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여성 인재들이 ICT 분야의 진로 탐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디지털 지역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초·중등 여학생들의 IT역량 강화를 통한 이공계 진출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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