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오케스트로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공 부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을 전담한다.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AI기술 독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시도로, 총 15개 민간 협력 컨소시엄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5개팀이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됐다.

최종 5개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오케스트로 외에도 KAIST, 서강대학교, 플리토, 노타AI, 래블업 등이 참여한 스타트업 중심 연합체로,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WBL’을 개발한다.

오케스트로는 컨소시엄 내에서 공공기관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 방식의 LLM 서비스를 전담한다.

오케스트로는 다수의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정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업스테이지의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과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사 클라우드 운영 기술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김영광 CTO를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AI 클라우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핵심 솔루션인 CMP(Cloud Management Platform)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입증된 AI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AI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내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