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엣지 디바이스 설계에 최적화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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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테크날러지스가 극초단파(UHF) RFID 기능이 완전 통합된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 ‘퀄컴 드래곤윙 Q-6690’을 27일 공개했다. 

내장형 5G와 와이파이7, 블루투스 6.0, 초광대역(UWB)을 탑재해 근접 인식 기반의 경험과 우수한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퀄컴 드래곤윙 Q-6690은 외부 RFID 리더 모듈이 필요 없는 세계 최초의 RFID 완전 통합 기업용 모바일 프로세서다. 

퀄컴은 “기기를 보다 작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접근 권한 제어, 자산 추적, 재고 관리, 제품 인증 등 보안 중심의 비접촉 사용 사례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OEM이 컴퓨팅 성능, 멀티미디어 기능, 카메라 지원, 주변 기기 구성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구성형 기능 팩도 지원한다.

모듈형 접근 방식으로 제품의 출시 속도를 단축하고 인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드웨어(HW) 재설계 없이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퀄컴 드래곤윙 Q-6690은 저가형 휴대기기부터 소매점 POS 시스템, 스마트 키오스크까지 다양한 폼팩터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지브라, 하니웰, 우로보, HMD시큐어, 사이퍼랩 등 주요 OEM이 수개월 내 드래곤윙 Q-6690 프로세서를 채택한 상용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퀄컴은 설명했다.

아트 밀러 퀄컴 부사장 겸 소매 부문 총괄은 “드래곤윙 Q-6690은 RFID와 AI, 차세대 무선 연결을 하나의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통합해 소매·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키오스크와 휴대용 기기부터 실시간 재고 분석 및 비접촉 경험까지 소매 업체들은 강력하고 연결성을 갖추면서도 고객들의 변화하는 기대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소매 업체들과의 협업이 특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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