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분석, 올해 생성AI 지원 스마트폰 지출 약 3천억 달러
올해 말까지 전세계 생성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이 총 2,98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말까지 생성AI 스마트폰 관련 지출이 전체 지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생성AI 스마트폰은 소규모언어모델(SLM)을 실행할 수 있는 내장형 뉴럴엔진이나 신경망프로세서(NPU)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350달러 미만의 기본형 스마트폰도 여기에 포함된다. 유틸리티 스마트폰은 NPU 탑재가 예상되지 않아 이 범주에서 제외된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다수 사용자가 텍스트나 터치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음성 상호작용은 제한적”이라며, “점차 대화형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사용자는 AI를 단순한 반응형 도구가 아닌 능동적인 디지털 동반자로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트너는 모바일 공급업체가 온디바이스 생성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2026년 생성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대비 51% 늘고 최종 사용자 지출은 32% 증가하며 총 3,9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029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100%가 생성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40TOPS 이상의 연산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NPU가 프리미엄 생성AI 스마트폰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트왈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NPU의 확산은 생성AI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또한 최적의 경험을 위해 최신 스마트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대부분의 프리미엄 생성AI 스마트폰에 NPU가 탑재되고 기본형 모델의 41%도 NPU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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