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립소AI 적응형 추론 보안 기술 통합

F5가 기업용 AI 보안 전문기업 칼립소AI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F5는 이번 인수를 통해 칼립소AI의 역량을 F5 애플리케이션 전송·보안 플랫폼(ADSP)에 통합해 인공지능(AI) 추론 보안을 위한 가장 완전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기업들이 AI를 제품과 운영 전반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API·모델·데이터 저장소로 구성된 새로운 AI 스택은 역동적인 공격 표면으로 사이버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다.

기존 보안 체계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협에 뒤처지고 있으며, 섀도우 AI 확산과 강화되는 규제 압력으로 보안 위험과 규제 준수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안팀은 AI가 데이터·사용자·위협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관리할 가드레일을 마련하고, 인프라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앙 집중적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F5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모델 독립적인 특화 보안 접근법을 제시하며, 이의 일환으로 칼립소AI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칼립소AI는 실시간 위협 방어, 대규모 레드팀 테스트,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제공해 생성형·에이전틱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관련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F5는 칼립소AI의 적응형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모델이나 클라우드 환경에 관계없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AI 보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로코-도누 F5 CEO는 “AI는 기업 아키텍처를 재편하고 있고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공격 표면도 확장되고 있다”며 “F5는 칼립소AI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앱·API·AI 모델을 전송하고 보호하면서 핵심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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