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간 데이터 이동·실시간 추론 지원
F5가 레드햇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이 안전한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F5 애플리케이션 전송·보안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합해 고객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F5의 ‘2025 애플리케이션 전략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조직의 96%가 AI 모델을 활용했다. 이는 2023년 2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응답자의 72%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에 AI 활용을 목표로 하고, 59%는 비용 최적화와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 간 이번 협업은 ▲대규모 RAG·모델 제공 ▲빅데이터 이동·수집 ▲API 중심 AI 보안 등에 초점을 맞췄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F5 기반 네트워크에서 지원해 안전한 데이터 흐름과 높은 GPU 활용률을 보장하며, 레드햇 오픈시프트AI에서 미니오(MinIO)와 F5가 함께 작동해 고객이 훈련·추론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 수집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F5 분산 클라우드 WAAP와 F5 BIG-IP 솔루션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모델 도용, 데이터 누출 등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강력한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기 위한 모듈식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며, F5의 API 게이트웨이와 AI 보안 기능은 고객을 단일 클라우드나 툴셋에 얽매이지 않고 더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고 레드햇은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F5는 조직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사용해 AI 인프라에 개방적이고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쿠날 아난드 F5 최고혁신책임자는 “기업은 AI의 힘을 활용하고자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레드햇과의 협업은 성능, 보안, 가시성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이런 여정을 단순화하고 조직이 실질적인 AI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 부문 부사장은 “AI가 기업 운영과 경쟁 방식의 핵심이 되면서 보안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유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오픈시프트 AI가 F5의 강력한 보안·가시성과 결합될 때 조직이 다양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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