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가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양사 간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블루필드-3 데이터처리장치(DPU)와 F5 BIG-IP CNFs(Next Cloud-Native Function)의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의 유기적인 통합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력으로 F5의 엣지 방화벽, DNS, DDoS 방어 등 네트워크 인프라 기능이 경량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능으로 제공되고 블루필드-3 DPU로 가속화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성능 향상을 물론 새롭게 등장하는 엣지 AI 사용사례를 지원하게 된다.
F5는 엔비디아 DPU에서 실행되는 F5 클라우드 네이티브네트워크 기능은 엣지와 원거리 엣지 인프라에 내장돼 컴퓨팅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기가비트당 전력 소비를 크게 줄여 전반적인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5와 엔비디아 블루필드 기술을 통해 트래픽 처리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고급 트래픽 관리 기능으로 강화된 보안 구현해 보안 요구 사항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F5의 설명이다.
블루필드-3 DPU에서의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 탑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엔비디아 DPU 기반 쿠버네티스용 BIG-IP 넥스트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F5는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인프라-온-칩 아키텍처(DOCA)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자사 솔루션을 엔비디아 블루필드 DPU와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에서 제공되는 F5 BIG-IP 넥스트 CNFs의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은 AI와 RAN 워크로드에 대한 간소화된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인공지능 기반 무선네트워크(AI-RAN) 배포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
아메드 게타리 F5 부사장은 “데이터 유입과 추론이 더 이상 중앙집중식 위치나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이루어질 필요가 없어지면서, 모바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네트워크에 지능형 기능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엣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쉬 발가트 엔비디아 수석이사는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로 강화된 F5의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능은 사용자가 AI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 제공업체에 탁월한 성능, 보안, 효율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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