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레다텍(LeddarTech)이 오스람(OSRAM)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라이다(Lidar)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를 오스람 퍼셉트(PERCEPT) 플랫폼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퍼셉트 라이드 플랫폼은 최초의 플렉서블형 솔리드스테이트(고체형) 라이다 플랫폼으로 산업용 및 자동차 평가용으로 맞춤 설계된 모델이다.
오스람은 티어2 자격으로 OEM과 티어1, 시스템통합기업(SI)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할 수 있도록 중장거리 플랫폼 공급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업계 최초의 자동차 등급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완전 자율주행(AD) 시스템을 양산형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퍼셉트 라이다는 통합 시스템온칩(SoC) 제품군으로 구성된 레다텍의 레다엔진(LeddarEngine)과 통합된다. ISO26262를 획득한 라이다 측정 SW도 포함된다.
양사는 향후 퍼셉트 라이다를 활용해 강화 3D 친환경 모델을 제공하는 인지SW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업도 진행한다. 이들 솔루션은 데이터 센서퓨전 등 레다텍의 인지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샤를 불랑제 레다텍 CEO는 “세계 최대 차량용 조명 공급사인 오스람과 협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오스람의 존재감은 자동차 업계를 크게 변화시키는 한편 ADAS 시스템 대량 도입에도 기여함으로써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다텍이 보유한 라이다, 센서퓨전, 인지기술 관련 경험과 오스람의 산업화 경쟁력 및 고신뢰성, 고품질 자동차 모듈 공급 경험이 결합돼 서로간 이득이 되는 파트너십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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